일본 가볼만한 곳 게임 즐길수있는곳

오늘은 쉬는 날이어서 와이프랑 저녁에 어디를 갈 지 고민하다가

라운드원에 가기로 했습니다. 라운드원(ROUND1)이 뭐냐구요?

어떤 식으로 표현하는 게 좋을 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제 풀이로 말하자면 일본 종합 여가 스포츠 유흥 오락 센터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일본 가볼만한 곳!

일상 생활 스포츠와 오락 기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인데요.  

스포츠로 말하면, 볼링, 다트, 당구, 탁구, 기타 미니스포츠 시설이 구비되어 있구요. 

유흥으로 말하자만 가라오케(노래방)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락은 일반 오락실 게임, 메달 게임, 빠칭코 기계, 스티커사진 기계, 인형 뽑기 기계 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이 많은 시설을 구비하려면 작은 건물로는 어림도 없겠죠?

보통 각 층 별로 시설을 나누어서 운영을 하는데 보통 건물이 6, 7층 정도가 된답니다.

돈만 있으면 하루 종일 놀 것이 천지인 일본 가볼만한 곳이랍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볼링을 치러 갈 경우 거의 일본 가볼만한 곳 라운드원에 가서 치구요. 

스티커 사진, 인형 뽑기도 가끔씩 이용을 한답니다.

그리고 오늘 와이프랑 놀기로 한 메달 게임을 정말 좋아합니다.

메달 게임을 쉽게 설명드리면, 메달을 돈을 주고 사서

산 메달을 가지고 각 종 게임(사행성 도박or오락 비슷)을 하게 됩니다.

메달을 걸어서 게임의 법칙에 따라 운이 좋으면 메달을 건만큼 해당 배당률로 메달을 더 많이 돌려 받구요. 

운이 나빠서 게임에서 지게 되면 메달을 잃게 되는 방식이랍니다.

메달 게임을 5년 이상 해본 경험자로서 이야기를 하자면, 

운이 좋아서 큰 배당률로 많은 메달을 딸 때도 있습니다만, 

게임을 하면 할수록 절대로 이길 수 없는 확률들의 게임들이랍니다. ^^

그럼에도 일반 도박이나 파칭코 보다는 건전한 사행성 일본 게임으로서 중독성이 적으며, 

금전적으로도 일반 오락 시설 이용 금액 정도이며, 

쉽고 귀여운 방식의 게임들이 많아서 어린이들도 청소년들도 일반 사람들도 어르신들도 

모든 연령대가 모여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설입니다.

메달 게임의 종류는 다양하게 있습니다만, 크게 몇 가지로만 분류해 보면, 

경마&보트

동전 던지기

빙고식 게임

낚시 게임

볼 추첨식 게임

등이 있습니다.

모든 게임에 사용되는 메달은 동일합니다.

어느 게임에서 크게 잭팟을 터뜨리면, 그 메달로 다른 게임을 하러 가면 된답니다.

메달 구입 금액을 소개하면

1,100엔에 300장 정도를 받습니다.

메달 구입 금액은 한번에 많은 양을 사면 살수록 가격대비 메달 개수가 이득이긴 합니다만, 

메달이 많으면 많을수록, 게임에 거는 메달이 많아져서 가격대비 시간 이용은 그렇게 좋지는 않은 것 같아요. 

게임에서 크게 걸어서 크게 질수록 정신적으로 더 큰 멘붕이 온답니다 ㅜ….ㅜ

저는 보통 3000엔 정도를 구입해서 1200장을 와이프와 반반 나누어서 놉니다.

오늘은 경마를 주 게임으로 놀았는데요.

경마는 자기가 베팅을 건 말이 이길 경우 배당률에 맞쳐서 메달을 따는 식이구요. 

보통 1위만 맞추는 식도 가능하며, 1-2위 , 1-2-3위를 모두 맞추는 식으로도 베팅이 가능합니다. 

1-2-3위를 모두 맞추게 되면 그만큼 배당률은 어마어마해 진답니다. 

허나 쉬운 일이 아니지요. 그만큼 베팅을 분산시켜서 해야 하기에 한 게임에도 많은 메달을 쓰게 된답니다. 

하지만 인생은 한방!!

1-2-3위를 크게 맞쳐서 제가 최근 딴 메달 수입니다 ㅎ

경주마는 본 인이 직접 사육시켜서 경기에도 출전 시킬 수 있답니다. 

허나 경마에서 이길 수 있는 좋은 말을 사육시키기까지 꽤 많은 메달이 소비됩니다. 

그래도 자기가 키운 말이 1등을 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큰 재미랍니다. 

오늘은 운이 별로 좋지 않좋아서 메달을 많이 잃었네요.

사용하고 남은 메달은 은행식으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회원 가입 필수) 메달 창고에 맡기고 

한 달 안에 언제든지 다시 이용만 하면 평생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허나 결국 게임은 지게 되어 있기에 그럴 일은 없죠 ㅎㅎㅎ

일본 가볼만한 곳 라운드원은 보통 24시간입니다만, 

메달 게임, 인형 뽑기 기계, 일반 오락실 기계는 밤 12시까지 합니다. (난바점은 새벽1시) 

사행성 게임은 중독성이 있기 때문에 24시간은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보통 11시 50분이 되면 갑자기 모든 게임 전원이 꺼져버립니다. 

10분 전부터 점원들이 돌아다니면서 50분이 전원이 나가므로 메달을 미리 빼고 게임 그만두라고 말해줍니다. 

아무튼 메달은 따면 더 즐겁습니다만, 잃더라도 다양한 일본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오락 시설입니다. 

다음에는 오랜만에 볼링을 좀 치러가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