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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포스팅은 그다지 즐거운 못한 일본 이야기 내용을 써볼까 합니다 ㅜ..ㅜ

올 봄에 제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 생겼답니다. 열심히 일을 하던 중 (운전하던 중)

안타깝게도 신호위반으로 경찰에게 잡혀버렸답니다 >___<

신호가 바뀌는 순간에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하다가 잡혀버렸어요.




그 자리에서 바로 숨어있던 일본 경찰 씨에게 잡혀버렸답니다.

순간 멍~~~~~~~~~~

그러나 빨리 일을 처리하러 가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었기에

경찰 씨에게 가능하면 빠른 처리를 부탁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 특히 오사카 경찰은 처음 말을 걸 때부터 반말을 잘 사용합니다.

“오니~상(형씨~) 신호위반 걸려버렸네!”

저는 반말하는 놈들은 일 관련해서 제가 을이 아닌 이상 다 반말로 내뱉습니다.

경찰이라도ㅋㅋ

어차피 유도리 없는 일본에서 사바사바 한다고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오히려 외국인이라고 기죽을 것 하나 없이 나가는 게 나아요!

이 놈에 나라의 국민성은 약하게 나가면 더 위에서 아래로 보려는 추잡한 면이 꽤 있답니다.




그래서 저는 지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저 내가 지은 죄에 대해서는 달게 받아야죠 ㅜ.ㅜ

“그래서 벌금이 얼만데?”

“9,000엔이야 오니상!!”

“이타이~(마음이 아프구만~) 오츠카레(수고해)”



경찰 씨가 벌금 관련 작업을 하고 벌금 종이 조각을 받고 다시 출발하기 까지 한 15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벌금은 우체국에서 위반 일로부터 일주일 안에 내어야 한다고 설명해주었습니다.

5월 29일에 걸렸으니 6월 5일까지 납부를 하면 되더군요.




벌금 종이를 받고, 우선 처리해야 할 일을 하러 가기 위해서 또 분주하게 운전을 하고 갔답니다.

그렇게 벌금 종이는 가방 구석에 쳐 박아놓고 일주일이 흘러…



6월 5일 오늘 우체국에 갔답니다.

“신호위반 벌금 내러 왔습니다”



“네!(밝은 목소리로 웃으며) 여기 서류에 주소, 이름 적어주세요.”



내 돈 9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엔!!!!!!

마음이 아픕니다.

오늘 하루 일당이 이렇게 날아가네요. ㅜ.ㅜ

하지만 또 열심히 살아야겠죠. 




자동차 신호 위반 내용을 포스팅하면서 

일본 교통법 위반 벌금 내용을 조금 찾아보니



신호 위반 – 7,000~9,000엔

일시 정지 위반 – 7,000엔



속도 위반 – 9,000~35,000엔



주차 위반 – 15,000~20,000엔



휴대폰 사용 – 6,000엔 or 9,000엔



음주 운전, 마약 흡입 운전 –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엔 이하

안전 벨트 미착용 – 벌금 X , 운전 점수 -2

일본 신호위반, 일본 벌금~

한국보다 역시 벌금이 쇼킹하네요.

한국에서나 일본에서나 모두 법규를 준수하고 안전 운전합시다!

소중한 내 돈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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