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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사람들이 자신들이 원조라며 

자랑스럽게 여기는 오사카 음식이 몇 가지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힘을 주는 오사카 대표음식이 있다면, 

타코야키와 오코노미야키다.


 


다들 아시겠지만

타코야키는 ‘문어(타코) + ‘구이’(야키)' 라고 

동그란 공모양의 구이이고,


오코노미야키는 '좋아하는 것’(오코노미) + ‘구이’(야키)'라는 뜻으로 

들어가는 재료는 딱히 정해져 있지 않다.

한국어 위키백과에서는 '일본식 지짐으로 

양배추, 계란, 밀가루 등으로 반죽하고 겉에는 삼겹살을 3장 정도 붙여서 지진다. 




양면이 구워진 후에는 가다랑어포와 특유의 오코노미야키 소스, 마요네즈 등을 위에 뿌려서 먹는다. 

오사카에서 많이 먹는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국의 전/파전/빈대떡과 비슷하여 '서민적 철판구이'라고도 한다.



사실 오코노미야키는 일본에서 오사카와 히로시마에서 동시에 자신들이 원조라고 주장하고 있다. 

어디 진짜 원조인지는 아무도 모른다ㅋ 허나 일반적으로 오사카가 원조라고 인식하는 일본사람들이 많다.

오사카에 오게 되면 수많은 오사카 대표음식 오코노미야키 가게를 접할 수 있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와이프와 오사카에서 유명한 오코노미야키 체인점 풍월(風月-후게츠)에 다녀왔다.



와이프와 일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오사카 관광지 중에 하나인 신세계(新世界-신세카이)에 있는 풍월에서 먹게 되었다.



가게로 들어가서 착석



메뉴표를 전부 스캔 뜨고 나서 먹고 싶은 것들을 주문했다.



첫번째 요리는 牛すじねぎ月見玉(소 힘줄고기+파+계란 토핑) 오코노미야키

개인적으로 소 힘줄 고기를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한다ㅎ 

오코노미야키 가게에 오면 거의 다 테이블 철판에서 즉석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요리를 해준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은 곳이라서 그런지 요리시간이 20분 정도 소요된다는 안내판도 있다. 

시간이 많이 없을 때는 힘들겠다ㅎㅎ



어느 정도 반죽이 익으니 위에 가다랑어 포를 토핑!!!



참고로 자신에 입에 맞게 조미료 첨가도 가능하다.



오코노미야키 요리를 하고 있는 20분(ㅡ..ㅡ;;;;) 사이에 주문한 쿠시카츠가 나왔다.

쿠시카츠는 한국말로 튀김꼬치이다. 

사실 관광지 신세계는 쿠시카츠 거리로 유명한 먹자 거리이다. 온 사방이 쿠시카츠 전문점임. 

풍월에 들어오기 전에도 쿠시카츠를 먹을지 오코노미야키를 먹을지 고민하다가, 

보통 다른 점포 풍월에서는 쿠시카츠를 팔지 않고

신세계점에서는 쿠시카츠도 팔고 있어서 쿠시카츠도 먹고 오코노미야키도 먹고 싶어서 풍월로 오게 되었다ㅎㅎ 

바삭바삭한게 참 맛있다는ㅎㅎ




사진에 보면 소스가 있는데~ 

일본에서는 쿠시카츠 룰이 있다. 꼬치 한 개 당 소스를 딱 한번만 찍어서 먹어야 하는 룰이 있다. 

소스를 여러 사람들이 계속해서 돌려서 쓰기 때문에 

사람들의 침이 소스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룰이다. 

사실 한국 사람들 정서에는 별로 맞지 않는 룰이겠다. 

소스 그거 얼마나 한다고 그렇게 쓰는지, 남이 썼던 것을 내가 또 어떻게 쓰는지 등등!!!

쿠시카츠를 먹는 사이!!!



오코노미야키 완성!!! ♡ ♡ ♡ ♡ ♡



큼직하게 잘라서 꿀꺽!!!ㅋ

그리고 마지막 메뉴



ねぎマヨ塩そば(파+마요네즈+소금 토핑) 야키소바

너무너무 부드러운 맛ㅋㅋ


세 가지 메뉴를 남김 없이 깔끔하게 클리어 했다.



오늘의 계산!!

원래는 3,325엔인데, 와이프가 오늘도 미리 인터넷으로 10% 할인 쿠폰을 알아봐두었다.

계산시에 휴대폰 쿠폰 화면을 점원에게 보여주기만 하면 끝!

할인 받아서 총 2,992엔이 나왔다. 잘 먹었다ㅎㅎ




오사카 오코노미야키 맛집 풍월은 오사카에서 체인점이 매우 많이 있다. 

유명 관광지 쪽에서 자주 보이니 오코노미야키가 먹고 싶을 때 꼭 한번 들러보면 좋다!!! 

한국 서울에도 체인점이 있다하니 그 쪽으로 가도 괜찮을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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