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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 날에 회사 사람들과 과음으로 대낮이 되어서야 기상을 했답니다. 

집에서 어슬렁어슬렁 거리다가 집 근처에 마츠리(축제)가 있다는 와이프의 말에

저녁에 7시까지 가보기로 했답니다 .

쿠마타신사(절 이름)에서 행해지는 오사카 축제라는데요.




쿠마타신사의 여름 축제매년 7 월 11 일부터 14 일까지 나흘에 걸쳐 진행된다는데요. 

나흘 동안 아홉 대의 단지리(행사용 가마)가 행차를 합니다. 

오사카 축제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를 자랑하는 단지리 축제로 매년 30 만 명이 인파로 붐빈다고 합니다. 



쿠마타신사 근처에 있는 MAX VALU라는 슈퍼에 2시간 무료 주차를 하고 걸어서 갔답니다.

500미터 정도 거리였는데 전혀 축제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아서 

와이프한테 똑바로 알아본 것 맞냐고 제가 궁시렁거렸는데요. 




그러다 보니 어느새 쿠마타 신사에 도착했습니다.



평소에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신사였는데요. 

일본 축제(마츠리)라서 사람이 엄청 많았답니다. 잘 찾아온 것 같아서 안심이 되더군요ㅋ

사실 저는 축제(마츠리) 내용에는 전혀 관심이 없답니다. 와이프도 마찬가지구요.

저희가 여기에 온 건 순전히 축제 야타이(일본식 포장마차)를 구경하러 온 거랍니다.



일본 축제를 하게 되면 항상 다양한 야타이들이 행사 진을 치는데요.

지금부터 어떤 야타이들이 있는지 글로 말고 사진으로 확인해주세요 ^^



더욱더 다양한 음식 야타이, 

게임 야타이들 있었는데 더 찍지 못해서 아쉽네요.

근데 솔직한 평은 여름 축제 때는 별로 음식들도 게임들도 전혀 땡기지가 않네요. 




더워서 식욕도 없고 음식 위생상태가 좋은 것도 아니고 

가격도 비싸고 그리고 제 입에 맞는 음식도 별로 없구요 ^^ 

그냥 분위기에 취하는 게 다랍니다. 



예전 어릴 적부터 일본 영화, 드라마에서 보던 일본 축제의 거리를 

내가 지금 살 맞대고 살아가고 있구나 라는 그런 느낌!!! 

사실 자주 접하다 보면 큰 감흥도 없답니다 ㅎㅎ


일본 축제에 가장 중요한 단지리(행사용 가마)가 행차했는데요. 




크게 관심이 없어서 멀리서 잠깐 지켜보다가 와이프랑 저녁 먹으로 가버렸답니다 ^^ 



죄송한 마음에 인터넷에 떠도는 실제 쿠마타 단지리 축제 사진을 첨부합니다 ㅎㅎ

아무튼 일본 축제의 계절인 여름이 왔네요. 

앞으로 각종 일본 축제와 불꽃놀이가 열리겠네요. 

심심하면 또 구경하러 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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