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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한국인 친구와 함께 

야키니쿠(焼肉 – 고기집)를 먹기로 했답니다.

친구가 오사카 쿄바시 근처에 살고 있어서 

쿄바시 음식 거리로 갔습니다.




오사카 시가지에서 큰 상권이 형성된 곳을 말하자면,

우메다, 난바, 텐노지, 쿄바시 라고 할 수 있는데요.



쿄바시는 해외 관광객들에게는 우메다, 난바에 비해서 그다지 생소한 곳일지도 모르나, 

오사카에서 사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일상 생활에서 자주 부딪치게 되는 중요한 곳이랍니다.


 


쿄바시역은 오사카에서 가장 중요한 관광지 오사카성과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그리고 오사카의 북쪽인 우메다 주변을 제외한 오사카의 중심부, 남부, 동부 쪽과 

일본 최대 관광 도시 교토를 이어주는 케이한선(京阪線) 전철의 핵심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사카와 교토를 이어주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하루에도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거쳐가기에 큰 상권을 가지고 있는 곳이랍니다. 

따라서 유명하고 맛있는 음식점들도 많이 밀집해있답니다.

오늘은 바로 이 쿄바시에서 오사카 맛집, 쿄바시 맛집을 찾아보기로 했답니다



식당 골목을 구석구석 다 돌아 돌아서



결국에는 가장 맛있어 보이는 가게로 정했답니다.



大同門 京橋店 – 대동문 쿄바시점

〒534-0024 

大阪府大阪市都島区東野田町3-9-10

TEL 06-6353-6791



점원 안내를 따라서 테이블에 착석



평일 점심시간에 들어와서 런치 메뉴 주문이 가능하네요.



이 메뉴로 결정



기본 찬으로 샐러드와 김치가 나왔네요.



보통 일본 한국 식당에서 

고기(대부분 삼겹살)를 먹게 되면 이런 식으로 나온답니다. 




한국 고깃집과 크게 다르지 않는데요. 

일본 고깃집들은 어떤 식일까요?



런치타임에 가격은 저렴합니다만, 

역시나 양은 그리 푸짐하지 않네요.

뭐~ 소고기니까 ㅎㅎ



일본 고깃집은 가게에 따라서 다르기도 합니다만, 

제 경험 상으로는 한국 고깃집에 비해서 

아담한 사이즈의 고기 불판이 많은 것 같아요. 




1인 손님용 테이블도 꽤 보이구요. 좋은 것 같아요.

자~ 고기를 구워볼까요!!!



고기 굽기를 시작하니, 된장국과 밥이 나왔네요.



고기가 점점 익어가네요.



쌀밥 위에 고기 한 점 ㅎㅎ

역시 소고기는 살살 녹네요.

일본에서 살아본 제 주변 사람들은 

일본 소고기가 한국 소고기보다 훨씬 맛있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저는 전혀 공감이 안됩니다만…ㅋ “소고기는 그냥 다 맛있다”입니다ㅎ



소고기 갈비살도 참 맛나네요ㅎ

이렇게 런치 세트를 2인분 먹고 2500엔정도가 나왔네요!!!

잘 먹었답니다ㅋ



친구에게 비싼 소고기를 얻어 먹어서,

보답으로 비싼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러 갔답니다ㅋㅋ


일본 고깃집도 자주 이용해야겠어요!! 런치 타임에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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